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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1-21 12:26
교회 회보 한 권이 교회문화 바꾼다
 글쓴이 : admin
조회 : 4,783  
교회 회보 한 권이 교회문화 바꾼다


교회를 선택할 때 가장 먼저 살펴보는 것이 주보나 회보일 것이다. 그 교회가 어떤 교회인가를 살펴보는 데 이것만큼 좋은 게 없다. 주보나 회보는 그 교회의 얼굴이요 이미지다. 문화의 거울이요 그릇이다.

주보나 회보 같은 교회 간행물들은 그걸 읽는 사람들의 생각하는 방식, 행동하는 방식을 잘 드러내 주며, 나아가 변화시켜 주기도 한다. 한 장의 주보, 한 권의 교회보가 교회 문화를 바꿀 수 있다. 주보나 회보는 종이로 된 설교요, 교사다.
주보나 교회보는 교회 조직 내에서 여러 기능을 하고 있다. 첫째는 조직 커뮤니케이션의 기능이다. 목회자 그룹과 성도 그룹, 성도와 성도 사이의 ꡐ말길ꡑ 역할을 해야 한다. 둘째는 문화 창조의 기능이다. 활발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하여 공동체(community)를 이루고 구성원들의 생각, 행동, 표현 방식을 하나의 방향으로 이뤄나가는 것이다.
주보는 매주일 발간되지만, 회보는 대개 신문이나 책자 형식을 갖추고 월간, 격월간, 계간 등 다양하게 발간되고 있다. 배포처도 교인들을 대상으로 하기도 하지만, 교회 바깥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기도 한다.
요즘 교회보가 안고 있는 가장 심각한 문제는 잘 읽히지 않는다는 것이다. 읽을거리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다음과 같은 회보는 독자에게 외면당하기 쉽다.

● 문자만 빽빽하고 여백이 없는 회보 : 사진 한 장 없이 글만 빽빽한 회보, 여백이 전혀 없는 회보는 우선 시각적으로 독자들로부터 외면받을 수밖에 없다. 독자들은 지면을 읽기보다는 지면에서 벗어나 어딘가에 숨고 싶어한다. 독자들은 지면에서 인쇄된 부분은 편집자의 땅, 여백은 독자의 땅이라고 여긴다. 자기 땅이 많아 보여야 독자들은 시선을 준다. 그래서 지면에는 항상 여백이 필요하다.   
● 독자를 내려다보고 훈계하는 회보 : 우리 나라의 신문을 보면 독자를 가르치려는 경향이 심하다. 그것은 우리의 신문들이 ꡐ가르치는 신문ꡑ으로 출발했기 때문이다. 가르치려고만 하는 사람이 싫듯, 그런 미디어도 독자들이 좋아할 리가 없다. 눈높이가 같을 때 대화가 된다. 독자를 가르치려 하지 말고 독자와 호흡을 같이 하려는 겸손한 자세가 필요하다.   
● 표현이 명확하지 않은 수수께끼 같은 회보 :  도로를 달리다 보면 알쏭달쏭한 이정표를 보게 된다. 급한 상황에서 그런 이정표는 운전자를 짜증나게 만든다. 몇 번이나 읽어봐야 뜻을 헤아릴 수 있는 본문, 내용을 모두 읽어봐야 이해가 되는 제목, 아무리 읽어봐도 무슨 말인지 알 수가 없는 표현 앞에서 독자는 ꡐ포기ꡑ하게 된다. 맞춤법부터 지켜야 한다.
● 정리가 안 된 채 내용만 열거한 회보 : 성경을 가마솥에 넣고 끓이니 ꡐ사랑ꡑ이라는 글자만 남더라는 얘기가 있다. 이 세상의 모든 메시지는 압축이 가능하다. 복잡한 것을 단순하게, 어려운 것을 쉽게 하는 것이 편집자가 할 일이다. 거기에는 많은 사색의 과정과 준비가 필요하다. 정리되지 않은 것을 그대로 싣거나 자기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을 그대로 싣는다는 것은 편집자의 직무 유기가 된다. 그런 매체에는 우선 같은 문구가 자주 나온다. 압축과 정리 과정을 독자에게 맡기면 독자는 읽기를 포기하게 된다. 주방장이 음식 만드는 걸 손님에게 맡기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
● 독자의 관심사와 거리가 먼 회보 : 독자는 언제나 자신과 가까운 곳에서 일어난 일, 자신에게 영향을 미치는 일, 자신과 관계가 있는 일에 관심을 갖는다. 교회보는 독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 교인들이 살아가는 생생한 삶의 이야기가 다뤄져야 한다. 교회보에는 독자의 관심사와는 관계없이 글쓴이의 관심사가 일방적으로 실리는 경우가 많다. 독자 만족을 무시한 이런 회보는 독자를 잃게 된다. 어떻게 하면 글쓴이의 관심사를 독자의 관심사로 바꿔줄 것인가? 
● 철 지난 이야기 일색인 사오정 회보 : 교회보가 격월간이나 계간인 경우 기억에서 사라진 옛날 이야기가 실리기 쉽다. 요즘 같이 변화가 심한 시대에 철 지난 이야기는 독자들을 식상하게 한다. 교회보가 역사적 훌륭한 역사적 자료이기는 하지만, 역사적 사실을 기록하는 장부는 아니다. 교회보는 오늘의 이야기, 내일의 이야기를 많이 다뤄야 한다. 
● VIP를 지나치게 우대하는 회보 : 좁은 회보 지면을 크게 차지하는 것이 설교문이다. 교회소식 난도 목회자 동정이 대부분 차지한다. 마치 목회자의 개인 일기장 같다. 설교문은 요약되어야 하고, 목회자의 동정도 독자들에게 의미를 주는 것만 다뤄야 한다. 심지어 특정인에게만 극존칭을 남발하는 교회보가 있는데, 이것은 잘못이며 독자들의 외면을 불러오게 된다.
● 독자의 수준에 못 미치는 정보를 제공하는 회보 : 정보는 물과 같아서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른다. 회보에 실린 내용이 독자들에게 새로울 때 독자들은 책을 읽는다. 독자의 수준을 충족시키지 못하거나, 독자 수준이 더 높을 때 ꡐ정보의 역류 현상ꡑ이 오게 된다. 그렇게 되면 미디어는 휴지통으로 직행하게 된다.
● 사진과 일러스트가 무성의한 회보 : 독자는 문자보다 사진과 그림을 더 본다. 사진과 그림은 공간을 메우는 것이 아니라, 지면의 가치를 높여주는 중요한 도구다. 경직된 인물사진, 구시대적인 디자인, 내용과 거리가 있는 수준 낮은 그림이나 사진은 차라리 없는 게 나을 수도 있다.
● 독자를 귀찮고 번거롭게 하는 회보 : 미디어는 독자를 편하게 해줘야 한다. 메시지의 배치나 문자의 크기 등이 독자가 내용을 이해하기 쉽게 배려되어야 한다. 독자가 돋보기를 들게 하거나 고민하게 하거나 번거롭게 해서는 안 된다. 그런 귀찮고 번거로운 회보는 아무도 읽으려 하지 않는다.
●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할 통로가 확실하지 않은 회보 : 정보화 사회의 특징은 바로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다. 비록 인쇄매체지만 독자가 참여할 자리가 없거나, 편집자를 향해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채널이 마련되어 있지 않은 회보는 읽히기 어렵다. 전화번호, 팩스번호, 이메일 주소 등이 친절하게 안내되어야 하고 참여할 지면도 할애되어야 한다.
● 편집자 개인이 돋보이거나 드러나는 회보 : 편집자는 지면에 드러나서는 안 된다. 편집자의 역할은 다른 사람을 드러나게 해주는 일이다. 간혹 편집자가 지면을 사유화하는 걸 보게 된다. 개인의 주관적 견해나 취향이 지나치게 드러난다든지, 좋은 지면을 독차지한다든지 하게 되면 독자는 고개를 돌리게 된다. 지면은 독자의 것이다.
● 사실과 다른 내용을 싣는 회보 : 신문이 그렇듯이 회보에도 축소, 확대, 왜곡된 기사가 자주 실린다. 사람 숫자 같은 것이 과장되고, 사실이 다르게 보도되고, 내용이 장황하게 부풀려지는 경우가 많다. 그런가 하면 의도적으로 사실을 축소시키거나 왜곡시키기도 한다. 이런 회보는 곧 불신을 얻게 된다. 미디어의 생명은 신뢰다. 한번 잃은 신뢰를 회복하기란 정말로 어렵다. 사실대로 보도해야 한다. 그것이 성경적이다.
회보가 독자에게 읽히려면 먼저, 그 내용(What to say)과 포장(How to say)이 혁신되어야 한다. 나아가 발간 간격, 보급 방식 등 모든 점에서 ꡒ지금 이대로 좋은가?ꡓ ꡒ꼭 이렇게 해야 하나?ꡓ라는 문제의식이 필요하다.

주목받는 교회보들
(참고 사이트 www.churchculture.or.kr)

새벽날개
고척교회(조재호 목사) 문화선교팀이 발간해 온 A5 규격의 32쪽짜리 격월간 잡지. 이 교회에 출석하는 문화 사역자들이 참여하여 문학, 영화, 미술 분야 등 대중문화를 기독교적 시각에서 깊이 있게 다뤄왔으나 재정 형편이 어려워 발간을 중단했다.
순복음 가족
여의도순복음교회(조용기 목사) 홍보실이 발간하는 B4 규격의 60쪽짜리 월간 잡지. 대개 교회보가  아마추어 자원봉사자들의 손으로 제작되고 있으나, 이 교회보는 편집전문가들이 펴내고 있다. EK라서 기획과 취재, 기획, 편집 디자인 전체가 기성 잡지의 수준에 올라 있다.
남문밖 기쁜소식
남대문교회(조유택 목사)가 발간하는 B4 규격의 42쪽짜리 월간 잡지. 교회보의 이름이 특이하다. 내용이 다양하고, 편집 디자인이 깔끔하다. 지면을 적절히 배분하여 많은 사람들을 등장시키고 있다.
나무와 새 그리고
큰나무교회(임종수 목사)가 발간한 전도지를 겸한 교회 신문. B2 규격의 신문 형태를 세 번 접어 만든 독특한 규격의 이 신문에는, 비신자들이 읽기 부담없게 교양적인 읽을거리를 가득 담고 있다. 최근에는 발간되지 않고 있다.
목마르거든
사랑의교회(옥한흠 목사)가 발간하는 B5 규격의 32쪽짜리 월간 잡지. 이 잡지는 유흥가 종사자들을  위한 전도용 핸드북으로, 비신자에게 부담이 없는 교양 칼럼에 복음을 담고 있다.
모래말 이야기
도림교회(유의웅 목사)가 펴내는 B3 규격의 4쪽 짜리 월간 신문. 배포처는 지역사회 주민들. 따라서 이 신문에는 새로 부임한 동장 인터뷰 등 지역사회에 관한 기사가 전부다. 지역사회 내 업체의 광고를 싣고 있는 게 돋보인다. 
샘물같이
갈보리교회(박조준 목사)가 펴냈던 60쪽 짜리 월간 교양 잡지. 배포처는 교회 외부.  교회가 발간하는 교양잡지답게 신자와 비신자들이 함께 읽을 수 있도록 수준 높은 내용을 담고 있다. 컬러판에다 디자인 또한 높은 품격을 보여 준다. 100호 이상 발간해 오다가 중단됐다.
우리
사랑의교회(옥한흠 목사)가 발간하여 교인들과 나눠 읽는 교회보. 타블로이드 규격으로 24쪽이다. ꡐ함께 울고 함께 웃는 우리ꡑ라는 제호가 말해 주듯, 대교회 교인들간의 커뮤니케이션에 역점을 두고 있다. 컬러가 아니지만, 사진과 문자를 잘 조화한 편집으로 고급스런 느낌을 준다. 통권 200호를 넘어섰다.


이의용
건강한 교회문화를 위한 각종 강연 및 집필 활동을 하고 있으며 교회문화연구소장과 국민대 겸임교수, 한국통신문화재단 본부장을 맡고 있다.
[문화매거진 오늘 2002년 11/12월호]

( http://www.monul.com/monul/bbs/board.php?bo_table=cult_network&wr_id=3&page=4&PHPSESSID=698ad60887d9ff56fadcd18d50f7f5bf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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