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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0-10-13 16:57
은준관 실천신대 총장에 듣는 교회의 길… “성장환상 벗어나 존재 이유부터 찾아라”
 글쓴이 : admin
조회 : 8,943  
“교회는 언제나 자신이 속한 지역에 왜 존재해야 하는지를 신학적으로 질문하며 답을 찾아야 합니다. 그런데 지금 한국교회에는 큰 교회건 작은 교회건 그 같은 질문을 하는 교회가 별로 없어요. 이것은 아주 심각한 문제입니다.”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의 은준관 총장은 78세의 나이를 무색케 할 만큼 정력적으로 강의하며 한국교회 미래를 심도 있게 연구하는 학자다. 그는 최근 수년 동안 미국의 종교사회학자 칼 더들리가 미국교회를 진단하며 내린 ‘교회성장후기시대(Post Church Growth Period)’가 한국에도 이미 도래했다고 여러 차례 경고했다. 더들리에 따르면 미국 교회는 50년대까지 지속되어온 성장의 환상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급격하게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을 읽지 못했다. 그 결과로 나온 괴리 현상이 미국 교회를 역사에 응답하지 못하는 교회로 전락시켰다는 것이다.

최근 경기도 이천 실천신대 총장실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은 총장은 한국교회는 2000년대 이후부터 교회성장후기시대에 돌입했다고 말했다. 90년대까지만 해도 성장이냐, 침체냐의 갈림길이었지만 이제는 명확하게 쇠퇴 쪽으로 방향이 전환됐다는 것이다. 종교사회학적인 측면에서 미국 교회의 길을 답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교회가 교회성장이후기에 돌입했는데도 많은 목회자들이 아직도 교회 성장의 환상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화려한 과거의 꿈’만 꾸고 있다고 은 총장은 지적했다. 교회성장이후기에 적응하기 위해서 교회는 과감한 패러다임 전환을 시도하며 변화의 흐름을 주도해야 한다. 그럼에도 한국의 교회들은 크기와 상관없이 어떻게 하면 빨리 과거의 꿈을 회복할 수 있는지에만 치중하고 있다는 것이다. 은 총장은 이를 ‘교회성장이후기의 환상’이라고 지칭했다. 한국교회에 만연한 이 환상을 제거해야만 바른 방향으로 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의 교회들이 어디에 있든 그 지역의 역사와 아픔, 기쁨과 함께 호흡하는 공동체성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공동체 신앙의 고민이 신학화되지 않는 한 한국교회의 미래는 없다고 단언했다. 은 총장은 최근 많은 교회들이 이름을 지을 때에 지역성을 떠났다는 점을 지적했다.

“개척하는 교회들이 어떤 이름을 짓는지 유심히 보세요. ‘주님의교회’ ‘사랑의교회’ ‘온누리교회’ ‘나눔의교회’ ‘평화의교회’ 등 지역과는 상관없는 이름들이 많습니다. 한국 교회가 지나치게 종교화되어가고 있다는 하나의 사례입니다.

은 총장에 따르면 목회자들에게 설교를 잘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교회 내 회중이 갖는 독특한 언어를 발견하고 새롭게 만들어가는 것이다. ‘회중의 언어’를 발견하기 위해서는 성도들이 살고 있는 지역을 깊이 이해해야 한다. 지역의 아픔을 성도는 물론 지역민과 함께 온몸으로 부닥치면서 그 교회만의 독특한 ‘신앙의 언어’를 만들어 가야 한다는 것이다.

여기에 바로 한국 내 작은 교회들이 성도 수와는 상관없이 살아 움직이는 역동적 교회가 될 수 있는 해법이 있다고 제시했다. 작은 교회들이 특정 지역에 속한 신학적 이유를 성찰하면서 회중들과 함께 독특한 신앙의 언어를 만들어 나간다면 어떤 큰 교회 못지않은 의미 있는 교회가 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한 해에도 수많은 작은 교회들이 문을 닫는 현실을 감안, 교회들이 최소한의 운영(Minimal Operation)을 하면서 본질에 충실한다면 새로운 부흥의 전기가 마련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교회성장이후기에는 목회자가 목회한다고 하기보다는 하나님 나라의 백성 공동체를 세우는 ‘빌더(Builder)’로서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은 총장은 한국교회의 위기는 수적인 감소가 아니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 진짜 위기는 무엇인가.

“한국교회 최대 위기는 하나님의 임재하심과 성도 한 명 한 명의 만남이라는 가장 원초적인 신앙의 채널이 깨어졌다는 데 있습니다. 이것이 종교성으로 대체되어 버린 것이지요. 이를 타개하기 위해 목사는 하나님과 성도들을 만나게 해 주는 종말론적인 채널이 되어야 합니다. 그 통로의 역할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는 요즘 한국교회 내에서 하나의 트렌드가 된 듯한 ‘작은교회 살리기 운동’에 대해서도 한마디 했다.

“작은 교회를 돕는다면서 세미나 열고, 약간의 재정적 도움을 주는 것으로는 결코 작은 교회 문제가 해결되지 않습니다. 심하게 얘기하면 그런 것들은 오히려 작은 교회 목회자들로 하여금 일종의 ‘거지근성’을 갖게 만드는 것입니다. 그들이 목회의 패러다임을 전환하도록 도와줘야 합니다. 그 전환에서부터 모든 문제의 해법이 나옵니다.”

이천=이태형 기자 thlee@kmib.co.kr

( http://missionlife.kukinews.com/article/view.asp?page=1&gCode=kmis&arcid=0004188647&code=231111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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