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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9-03-19 11:57
아버지 학교 간증문
 글쓴이 : admin
조회 : 2,555  
두란노 아버지학교 간증문

아버지학교를 처음 들은것은 샌디에고에 와서 한빛교회를 다니기 시작하면서입니다. 한빛교회에는 가정교회가 존재하는데, 가정교회의 장격인 청지기께서 아버지학교를 소개했습니다. 아버지학교가 어떤 것인지 대충 설명은 들었지만, 항상 Skepticism이 몸에 배인 저는 간단하게 인터넷으로 Research를 했습니다. 제가 알아낸 사실은 아버지학교는 한국의 두란노에서 주최하는 성경적인 가정에로의 회복관련 프로그램중의 하나로 아버지 학교를 통해 참된 아버지의 모습에 대해 갖추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우선 두란노에서 주최한다는 것이 이단이 아니고 신뢰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는 사실속에서 사실상 가정에 대해서 내가 생각하고 고민하고 있던 부분들에 대해서 좀 더 프로그램을 통해 확실하게 하고, 보완하고 수정할 부분이 어떤 것이 있는가에 대해서 내가 수용하려는 마음을 가지고 아버지 학교를 등록했습니다.

아버지 학교를 하면서 정확하게 제 가슴에 꽂힌 것은 두 부분이었습니다. 하나는 “Love your wife, Help your wife, Strengthen your wife, God gave her to YOU.” 라고 외치는 어떤 목사님이 외치는 동영상을 볼때 였습니다. 또 하나는 세째날에 한빛교회 정수일 목사님이 자녀에 대해서 말씀하시면서, “자녀들은 가르치는 것을 배우지 않습니다. 자녀들은 본데로 배웁니다.” 라고 하시는 말씀이었습니다.

저는 성경을 믿으면서, 논리적이지 않은 몇가지의 부분도 같이 믿습니다. 예를 들면, 삼위일체와 예정론등이 그것입니다. 저도 그것이 왜 믿겨지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저는 엔지니어로 직업을 가진 사람입니다. 논리적이지 않고, 이치에 맞지 않으면 잘 믿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부분을 100% 완벽하게 믿습니다. 그러나 아직 어떻게 그것을 설명해야 할지는 잘은 모르겠습니다. 분명하게 언젠가는 통쾌하게 설명 할 수 있는 날이 있을 것이라고 또한 믿습니다.

결혼에 대한 생각에 대한 모순점에 대해서도 마찬가지 입니다. 저는 하나님께서 배우자를 정하셨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그러실수도 있는 하나님이시지만, 그 분은 사랑이시기에 저에게 선택권을 주셨고, 나는 그 선택권을 이용할 권리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그 권리를 누립니다. (그 누리는 삶속에 물론 감사가 있습니다.) 그 선택권을 가지고, 저는 지금의 와이프를 선택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그 와이프를 하나님이 주셨다는 사실도 믿습니다.

그런데, 희한한것은 하나님이 와이프를 주셨다는 사실을 믿는 믿음이 초기에만 살짝 머리로 알고 있었다가 몸으로, 경험으로는 와이프는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선택권으로 내가 선택했다는 사실만이 나에게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결혼생활을 내 힘으로 무언가 이끌어 가려는 경향이 강했습니다. 하나님께 상의하고, 그분께 지혜를 구하기를 게으르게 하고, 대신에 나의 경험과 지혜를 활용하려고만 했습니다.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로 서로 많이 노력하였고, 하나님의 은혜로 와이프가 아이도 가지게 되어 서로간의 상처는 우선 넘긴 것 같았습니다. 아이로 인해 싸우는 모습은 그 뒤로는 없었고, 또 서로간에 잘못을 인정하고, 상처를 딛고 서로 노력하려고 많이 애를 쓰기는 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음의 깊은 상처까지 완전히 치유되지는 않았다고 고백하는 것이 솔직한 마음일 것 같습니다.

그런데, 아버지학교의 그 목사님의 동영상의 메시지는 제 귀를 쩌렁쩌렁하게 울리는 것 같았습니다. “God gave her to YOU.” 하나님이 재산도 주시고, 지혜도 주시고, 직장도 주시고, 아이도 주셨듯이, 하나님께서 그녀를 저에게 주신 것이었습니다. 저는 그것을 회피하려고만 했던 것 같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녀를 저에게 주셨다는 그 사실을 머리로 모르지는 않았겠지만, 가슴으로 내가 뜨겁게 생각하지는 않았던 것 같았습니다.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아내, 와이프, 그녀. 그래서 나는 그녀를 책임지고 맡아서 해야 할 일들이 있던 것이었습니다. 그녀를 방치하면 안되고, 그녀에게 무관심하면 안되며, 그녀를 괴롭히면 안되는 것이었습니다. 그녀는 하나님께서 주신 것임으로, 나는 소중하게 그녀를 다루었어야 하는 것입니다.

물론 저는 아버지 학교의 프로그램으로 확 변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 프로그램에 있던 많은 것들 중에서 하나님께서 저에게 하시고자 하는 말씀을 저는 들은 것 같습니다. “I gave her to you,” 와이프가 나를 선택한것도 아니고, 내가 그녀를 선택한것도 아닙니다. 물론, 서로 선택은 했습니다만, 그 무엇보다 우선시되는 것은, 하나님께서 그녀를 나에게 주셨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그녀에게 주시기도 했지요. 이제는 어쩌면, 예전과는 다르게 와이프에게 조금 업그레이드된 부분으로써 와이프를 대할 것 같은 마음이 듭니다.

이제 겨우 두달 된 딸이 있습니다. 사실 딸을 보면서, 어떻게 놀아주어야 할지, 어떻게 아이를 키워야 할지, 어떻게 딸이 크면서 반항하게 될때, 어떻게 care 해야 할지를 모르겠습니다. 물론, 나름대로 이론을 정립해 보지만, 항상 그 오차는 있기 마련인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저는 아이를 그다지 살갑게 좋아하는 스타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이번 아버지 학교에서 한가지의 말씀으로 큰 도움이 되는 든든한 Quotation을 얻은 것 같습니다. “자녀는 가르친데로 배우지 않으며, 본데로 배운다.”

내가 하나님의 자녀로써, 본을 보일때, 자녀들이 아버지를 보고 배운다는 그 두렵고도 떨린 그 말씀을 잊지 않을 것 같습니다. 참 귀하게 인생에 있어 미리 알게 되어 감사할 뿐입니다.

어쩌면, 저는 몇년후에 또 다시 아버지 학교에 오고 싶어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때는 딸이 어느정도 성장하고 또 그때에 내가 가진 어려움들이 부딪힐때, 하나님께 좋은 말씀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또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주변사람들에게도 소개 시켜 주고 싶은 마음이 들면서,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좋은 기회에 좋은 프로그램에 대해서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하나님께서 이 프로그램을 통하여 가르쳐 주신 두가지를 잊지 않고 살것을 기도합니다.

(http://kblog.breadncup.com/archives/2008_04_10/45/ 에서 퍼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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