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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를 바꾸는 리더십 / 제임스 맥그리거 번스 지음, 조중빈 옮김 (2006)  
  글쓴이 : admin   날짜 : 11-01-29 19:11   조회 : 3042    


원제: Transforming Leadership: The Pursuit of Happiness (2003)
저자: 제임스 맥그리거 번스
옮긴이: 조중빈
출판사: 지식의날개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출판부)


역사상 등장한 수많은 정치인들을 통해 리더십의 참된 본질을 추적한다. 역사학과 정치학의 연구 성과, 그리고 지은이의 리더십 철학을 반영하여 일반인들의 눈높이에 맞춘 통찰력 있는 리더십 이야기를 들려준다.

퓰리처상을 수상한 역사학자이자 정치학자인 지은이인 제임스 번스는 1978년 발표한 <리더십 강의(Leadership)>에서 리더십을 하나의 학문 분야로 개척하며 비즈니스와 행정 분야에서 리더십 교육 프로그램의 사상적 뿌리로 평가받는 인물이다.

이 책을 통하여 지은이는 '변혁의 리더십(transforming leadership)'이라는 새로운 비전의 정치 리더십을 제안한다. 지도자를 따르는 추종자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하여 감화되고 변화할 수 있도록 이끄는, 더 나아가 세상을 바꾸고 역사를 바꾸는(transforming) 것이 리더가 해야 할 임무라는 것.

원시 아프리카 부족장과 중세유럽의 절대군주, 그리고 미국의 각양각색 대통령들까지 다양한 사례를 통해 리더십에 관한 그의 논지를 구성해 나간다. 엘리자베스 1세, 조지 워싱턴, 토머스 제퍼슨, 간디, 루스벨트, 고르바초프 등의 역사상 뛰어난 정치인들을 통해 정치 리더십의 본질과 진화, 그리고 비전을 보여준다


목차:

프롤로그 - 21세기글로벌 시대의 진정한 정치 리더십

제1부 리더십 개념의 역사적 변화
Chapter 1 리더십이란 무엇인가
Chapter 2 X요인을 찾아서

제2부 리더의 자질
Chapter 3 체스게임과 권력투쟁
Chapter 4 기획자로서의 리더

제3부 역사상의 리더십 사례
Chapter 5 미국:건국 리더십의 대변혁
Chapter 6 프랑스:리더십의 시련
Chapter 7 갈등의 리더십

제4부 리더와 민중
Chapter 8 리더십의 심리학
Chapter 9 창조적 리더십
Chapter 10 지도자-추종자 패러독스
Chapter 11 갈등과 리더십의 무장

제5부 변혁의 리더십
Chapter 12 가치의 힘
Chapter 13|민중의 힘

에필로그 - 새로운 리더십의 모색

역자후기


책 속에서:

많은 사람들은 간디를 20세기의 가장 위대한 정신적 지도자이자 매우 뛰어난 전술가로 평가하는데, 이 두 가지 모두 그의 비범한 정치적 창조성에서 나왔다. 사티아그라하와 스와라지를 이끌었던 새로운 사고는 그 자신의 경험, 특히 그에게는 도덕적·정치적 위기로 비쳐진 남아프리카의 인종주의자 권력에 대항했던 경험에 깊에 뿌리박고 있었다. 그리고 그의 창조적 리더십은 남아프리카와 인도에서 서서히 전개되면서, 원칙에 의거하고 전략적으로 빈틈없는 것으로 판명되었다.

인도의 독립과 개인들 내부의 독립에 대한 욕구를 동일시함으로써 간디는 사람들을 교화시키고 탈바꿈시키려고 했으며, 교화되고 탈바꿈된 국민들이 그와 합류하여 집단적·국가적 투쟁을 수행하게 하려고 했다. 물질적으로는 막강했지만 도덕적으로는 취약했던 영국에 결국 승리한 그 운동의 강점은 비폭력 행동이라는 간디의 변혁적 개념에 대해 추종자들이 흔들리지 않는 내적인 신념을 가지고 헌신한 점에 있었다. - 본문 218쪽에서


추천글:

마음에 와 닿는 책이다. 지구촌의 빈곤에 대해 저자의 절실한 문제의식이 느껴진다. 가난한 사람에 대한 연민도 절절하다. 모두가 절망에 빠져 있을 때 비전을 보고, 서로에게 힘을 실어주는 리더십이 해결책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힘이 생긴다. - 이명박 (서울시장)"나는 무엇을 위해 정치에 입문했는가?" "정치가는 무엇을 해야 하고, 오늘날의 정치 리더십은 이 시대의 요구에 과연 어떻게 대답해야 할 것인가?" 매서운 질타와 새로운 비전으로 가득한 이 책이 그 해답의 실마리를 제공하고 있다. 변혁의 시대에 새로운 리더를 꿈꾸는 이들에게 권한다. - 정동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이 책에서는 풍부한 역사적 사실과 이론을 바탕으로 '진짜'와 '가짜' 리더십을 명확하게 구분하고, 21세기의 진정한 리더십의 모습을 제시하고 있다. 왜 히틀러의 리더십이 가짜이고, 간디의 리더십이 진짜인가? 리더십 연구에 평생을 바친 저자는 진정한 리더십을 발휘하는 지도자란 추종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그들의 욕구를 해결하여 행복을 추구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 김용호 (한국정치학회 회장, 인하대 교수)이 책에서 저자는 역사를 새로운 관점에서 바라본다. 역사란 이미 예정된 코스를 달리는 운명론도 아니고, 그렇다고 어디로 가는지 알 수 없는 우연의 연속도 아니다. 리더십이 바로 운명과 우연을 극복하고 인간 의지의 역사를 만든 핵심인 것이다. '역사를 바꾸는 리더십'의 본질은 타인을 지배하고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자유·박애·평등·행복추구 등 최상의 가치를 추구하는 것이다. 리더십에 관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책이다. - 문창극 (중앙일보 주필)거센 변화의 물결과 혼란으로 역사의 갈림길에 서 있던 국가와 국민들을 토머스 제퍼슨, 루스벨트, 드골, 간디 등 위대한 리더들이 어떠한 의사결정과 리더십을 통해 인도했는지 생생하게 보여주는 책이다. 리더십의 개념에서 출발하여 '역사를 바꾸는 리더십'에 이르기까지 역사적인 사건들과 함께 리더로서 갖추어야 할 덕목과 가치에 대해 새롭게 통찰하고 있다. - 황영기 (우리금융그룹 회장)


옮긴이 소개:

소개 : 서울대학교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정치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일리노이 대학교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고, 현재 국민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동 대학 정치대학원 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사회과학대학 학장직을 맡고 있다.

주요 연구 분야는 정치행태, 선거, 미국정치, 방법론 등이다. 최근에는 문화교차학적 관점에서 통합학문적으로 한국, 한국인의 정체성을 규명하기 위하여 대학원 문화교차학 협동과정과 문화교차연구소를 개설하고 교육과 연구에 열중하고 있다



이병박 대통령 당선자가 읽었던 책으로 유명한 <역사를 바꾸는 리더십>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의 영문제목은 Transforming Leadership : A New Pursuit of Happiness이다. 원래 제목대로 역자의 말을 참고하여 제목을 번역해보면 “틀을 바꾸는 리더십, 새로운 행복의 추구”가 된다. 저자가 “리더십을 하나의 연구 분야로서 뿐만 아니라 인간의 욕구와 사회 변화라는 가장 어려운 문제의 일단을 밝혀줄 수 있는 학문 중의 학문으로 인식하게 되었다”라고 말한 것처럼 리더십은 현대 국가와 세계사회라는 문제의 틀 속에서 한 나라가 더 나아가서 인류가 발전해나가기 위해서 중요한 요소가 된다는 점에서 관심 있게 이 책을 읽어 보게 되었다.

  저자는 우선 리더십을 개념적으로 분류하고 있는데, 그중에서 “카리스마적 리더십은 기껏해야 혼란스럽고 비민주적인 리더십의 한 형태”라고 말한다. 그리고 “카리스마적 리더십의 여러 구성요소 중 가장 강력한 요소는 비전을 제시하고, 활력을 불어넣고, 능력을 키워주는 것”이라고 말하며, “이러한 것들은 변혁적 리더십의 기능인데, 이는 추종자들을 예속시키는 것이 아니라 자유롭게 하고 그들에게 힘을 실어줌으로써 리더십을 달성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히틀러는 진정한 지도자인가?”라는 공격적 질문을 하며, 리더십의 세 가지 기준, 규범을 제시한다. 첫째는 미덕으로 정숙, 절제, 청결, 대인관계에서의 성실함, 자제 처럼 품행에 관한 규범이며, 둘째는 윤리로 황금률에서 최상으로 표현되고 있는 보다 의례적이고 거래적인 행위, 예컨대 성실함, 약속 준수, 믿음직함, 상호관계, 책임을 들고 있으며, 셋째는 변혁적 가치로 질서, 자유, 평등(박애를 포함하여), 정의, 행복추구 등처럼 고결한 공적 원칙들 이라고 말한다.

  저자는 히틀러가 “변혁적 가치들이라고 부르는 것들을 달성하지도 그렇다고 다른 것들을 구체화하지도 못했다”고 말한다. 그리고 독일 국민들이 행복을 추구할 수 있는 영속적이고 의미 있는 기회들을 만들어내는 데 완전히 실패했고 따라서 히틀러는 독일 국민을 지배했을 뿐 그들을 이끈 리더십 있는 지도자라고 할 수 없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변혁적 지도자들은 사람들을 최상으로 여기고 또 영속적인 행동원리를 포괄하는 공적 가치들의 테두리를 규정하고, 사건의 핵심을 찌르며 그리고 시험의 시기가 되면 이 막강한 기본 가치들이 커다란 위력을 발휘한다고 말한다. 즉, 이러한 가치들은 변화를 만들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는 영감과 지침이 되고, 가장 숭고한 의도가 실현되었는지 아닌지를 평가하는 기준이 된다고 한다.

  저자는 이러한 자신의 주장을 여러 역사적 사례와 함께 제시하며 역사상 인물들의 성공과 실패를 들려준다. “미국 대통령 윌슨은 연맹 규약 제6조에서 이 규약을 위반하고 전쟁에 호소하는 어떤 회원국도 바로 그 사실에 의해 연맹의 다른 모든 회원국들을 상대로 전쟁 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간주된다고 규정함으로써 그의 최고 목표를 달성했다”고 한다.

 또 “변화란 어떤 한 개인의 의지의 산물이 아니라 공동의 목표를 위해 일하는 많은 사람들의 조합체의 산물이며, 또 기획하는 리더십은 필연적으로 집단적인 조합체이며, 그 조합체의 지도자들은 추종자들을 움직이고 그들에게 힘을 실어준다고하고 그러면 추종자들은 변혁적 행동이 갖는 복잡하고도 광범위한 역동성 속에서 지도자들에게 힘을 실어주고 밀어준다”고 한다. 즉 “그들 자신이 지도자가 되는 것”이라고 말한다.

  저자는 책을 마치는 글에서 한 세기 동안 선진국에서 엄청난 경제발전을 이룩한 뒤 제3의 밀레니엄이 밝아오는 이 때 세계에는 수십억 명의 빈곤층이 엄존하고 있고, 아마도 늘어만 가고 있다고 말하며 “이제 무엇을 해야 하는가?”라고 묻는다. 그리고 “리더십이란 헐벗은 사람들에게 힘을 실어주는 막강한 행위자로 개입하는 것 같은 가난한 사람들의 욕구에 귀를 기울이고, 그 욕구가 실현 가능한 필요라는 것을 인식한 뒤 정신적, 물질적 자원을 모으고 통제하는 가운데 그것들에 직접 대답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궁극적으로 행복하게 살고 싶다는 것은 소중한 꿈이다. 우리는 변혁적 리더십의 목표로서 그것을 하나의 과정으로, 추구해가는 행위로 보아야 한다. 헐벗고 억압받는 사람들은 별 희망이나 기대 없이 답답함 속에서 살아가지만 그들이 느끼는 욕구는 절실하다. 지도자는 이러한 욕구에 있는 그대로 담대하게 대처하고, 변화를 가져오는 데에 필요한 해결책과 수단방법을 가지고 대처해야 한다.”고 말한다. “리더십이 가지는 지극히 중요한 역할은 사람들에게 힘을 실어 주어 자신들을 위해 행복을 추구할 수 있는 기회를 창조하고 확장시키는 것“이라고 말하며 책을 마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저자의 리더십에 대한 도덕적 강조가 두드러져 보였다. 히틀러가 진정한 리더가 될 수 없고 단순한 통치자일 뿐이라는 설명에서도 그렇고 결국에는 리더십이란 인류가 평화롭고 행복한 세상을 창출하고 만들어 나가기 위해서 우리 모두가 노력해야할 방향성을 제시하는 것이고 또 그러한 진정한 리더십이 만들어지고 완성될 때 우리 모두가 행복함을 누릴 수 있는 세상이 만들어질 것이라는 저자의 주장에 귀 기울인다면 이 책에서 우리는 소중한 가치를 얻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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