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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빙점 / 미우라 아야꼬 지음  
  글쓴이 : admin   날짜 : 11-05-10 20:50   조회 : 2845        










제목: 빙점
저자: 미우라 아야꼬



저자 소개: 미우라 아야코 (三浦綾子) 

<길은 여기에>,<빙점>,<길은 여기에> … 총 186종 (모두보기)
소개 : 1922~1999. 일본 아사히가와에서 태어나 시립 고등여학교를 졸업한 후 7년 동안 초등학교 교사로 일했다. 1946년 전쟁이 일어나자 국가의 기만성을 깨닫고 교직을 그만두었다. 1964년 <아사히 신문> 천만엔 현상공모에 소설 <빙점>이 당선되어 작가로 데뷔했다. 작품으로 <심판의 집>, <시오가리 고개>, <총구>, <해령> 등을 남겼다. 1999년 10월 12일 77세로 생애를 마쳤다.


책 소개:

MBC 아침 드라마 '빙점'의 원작으로 1964년 12월부터 아사히신문에 연재된 소설. 주인공 쓰지구치 게이조와 그의 아내 나쓰에. 게이조는 아버지로부터 쓰지구치 병원을 이어받은 인물로, 경영 수완도 뛰어나고 의사로서의 신망도 높다.

나쓰에는 영화배우처럼 생긴 안과의사 무라이와 즐기기 위해 어린 루리코를 밖으로 내보낸다. 그 사이에 루리코는 강변에서 살해된다. 게이조는 자신의 딸을 죽인 살인범인 사이시의 딸을 데리고 와서 키우고 나쓰에는 요코가 사이시의 딸이라는 것은 모른 채 키운다. 그러나 요코가 사이시의 딸이라는 것이 밝혀지자 사랑이 증오로 바뀌게 되는데...

 
목차:

빙점 - 상

원수
유괴
루리코의 죽음
그림자
석양
불꽃놀이
초콜릿
비온 뒤
회전의자
9월의 바람
마음의 동요
진흙 신발
호수
눈보라
던진 돌멩이
격류(檄流)
다리
파란 불꽃
흰옷
몸치장
발걸음
태풍

빙점 - 하

눈벌레
가야 할 길
겨울날
뒷모습
큰 눈보라
연못
답사
지시마(千島) 낙엽송
강물
빨간 꽃
눈의 향기
계단
사진
제방
길모퉁이
피아노

유서


역자의 말


독후감:

어떻게 살고 싶으냐고 물으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행복하게 살고 싶다고 대답한다. 때로 삶은 희극이지만 대부분의 삶은 비극이기 때문이다. 어리석은 인간들을 테스트하기 위한 신들의 장난인지 알 수 없으나 세상엔 너무도 많은 유혹들이 넘쳐난다. 순간 한눈을 팔면 추락한다. 원점으로 돌아오려면 많은 눈물이 필요하다. 때론 많은 눈물로도 돌아오지 못할 수도 있다. 고로 삶에 방심은 금물이다.

게이조와 나쓰에의 딸이자 도루의 여동생 루리코가 강변에서 시체로 발견된다. 이런 경우 ‘누가’ 그리고 ‘왜’ 죽였을까가 궁금하기 마련이다. 이 책에선 ‘누가’와 ‘왜’는 금방 밝혀진다. 미우라 아야코의 『빙점』은 ‘누가’와 ‘왜’ 보단 빙점(氷點)을 간직한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이다. 빙점은 감추고 싶은, 혹은 평생 안고 살아가야 할 버거운 진실이다. 빙점은 내가 만든 것일 수도, 타인에 의해 만들어진 것일 수도 있다.

루리코의 죽음은 살인자의 범죄지만 어머니 나쓰에에게도 책임이 있다. 나쓰에는 난로의 재가 눈에 들어가서 무라이에게 치료를 받았다. 눈에 들어간 재는 빼내면 그만이지만 죽은 딸은 돌아오지 않는다는 걸 그녀는 몰랐다. 결혼 6년차 두 아이의 엄마였던 그녀는 무라이에게 한눈을 팔지 말았어야 했다. 그녀는 그렇게 빙점에 놓였다. 나쓰에는 죽은 딸을 대신해 요코를 입양할 생각을 하지 말았어야 했다. 인간은 태어난 이상 각자 생의 몫이 있다. 누가 누구의 생을 대신할 수는 없다. 부모의 사연으로 피치 못하게 버려진 아이도 마찬가지다.

동전엔 양면이 있듯 의심과 믿음에도 양면이 있다. 의심은 과학의 발전과 철학적 사유를 가져왔지만 때로 인간을 절망 속으로 빠트리기도 했다. 믿음은 기적을 만들기도 하지만 인간은 나약하게 만들기도 한다. 인간은 진실을 믿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믿음을 진실이라 여기기 때문이다. 게이조는 나쓰에를 의심하지 말았어야 했다. 그리하여 그녀로 하여금 딸을 죽인 살인자의 아이를 키우게 하지 말았어야 했다. 아내를 의심했다면 바로 그녀에게 물어봤어야 했다. 오랜 시간 마음에 담아두지 말았어야 했다. 그런 식으로 복수하지 말았어야 했다. 다카키는 게이조에게 거짓말하지 말았어야 했다. 그는 게이조가 ‘너의 원수를 사랑하라’를 실천할 거라고 믿었다고 했지만 거짓을 기반으로 한 믿음은 제대로 된 신뢰가 아니다.

요코의 빙점은 ‘죄인의 자식이다’ 라는 것이었다. 분명 요코는 아무런 잘못이 없었다. 그녀의 이름은 요코(陽子)였지만 그녀가 견뎌야 할 삶은 너무 추웠다. 게이조도, 나쓰에도, 동생의 비밀을 알게 된 도루도, 무라이도, 그리고 게이조의 아이를 갖고 싶었던 유카코도, 젊은 시절 아이를 낳은 적이 있는 다쓰코도, 그리고 요코를 사랑했던 기다하라도 모두 빙점을 갖고 있었다. 모두 내 탓이라고 여기는 것도 나쁘지만 모두 타인의 탓으로 돌리는 것도 나쁘다. 젊은이들이 기성세대보다 현명하다는 것은 다행이었다. 짧지 않은 인생의 경험상 도려내야 할 상처라면 빨리 도려내야 한다. 그래야 빨리 아문다. 시간을 끌수록 상처만 키울 뿐이다.

삶은 365일 지속되는 축제가 아니라 불꽃놀이이다. 화려한 순간은 짧고 연기가 되어 흩어진다. 사는 동안 ‘산다는 건 뭘까’에 대한 고민도 해야겠지만 게이조가 조난사건을 겪으며 깨달았듯 무사함, 살아있다는 것에 자체에 감사하며 살아가는 것도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오늘은 어제 죽은 이의 내일이라고 하지 않던가. 이 세상에 태어났다면 분명 존재의 이유가 있을 것이다. 보잘 것 없는 ‘나’는 누군가가 살아가는 이유일지도 모른다. 앞으로의 삶이 평화롭다고 보장할 수 없고, 더 깊은 심연 속으로 빠질지 알 수 없지만 그래도 살아볼 일이다. 비가 쏟아지는 밤, 별일 없이 사는 것이야말로 행복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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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란 나약한 존재다. 직접적으로 기독교적인 내용은 매우 적고 그 존재감도 잘느껴지지 않지만 이 책은 기독교적 관점에서 인간의 나약함을 이야기 하고 싶어하는 책이다. 주인공 요코의 빙점 - "제가 죄인의 자식이라는 점입니다." 는 기독교에서 말하는 인간의 원죄 - "우리는 모두 아담의 자손입니다." 라는 것과 마찬가지다. 그리고 그 원죄는 인간적으로 흠없고 도덕적인 요코조차도 극복하지 못한다. 그는 많은 사람들에게 둘러쌓여 있지만 여전히 외롭고 지극히 도덕적이지만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것 외에 다른 방법을 찾지 못한다. 인간의 도덕이란 그렇게 죄앞에서 무력하다. 성경에 말하기를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다"는 말과 같다. 책의 마지막 부분에서 그의 원죄 - 죄인의 자식 - 가 오해임이 밝혀지지만 그럼에도 그녀는 자살 시도를 했을것이라며 마무리가 된다. 높은 도덕적 순수도 소용이 없다는 것이 작가의 의도인 것 같다. "길은 여기에"와 같이 담담한 필치지만 페이지가 빠르고 쉽게 넘어가는 재미있는 책이다. 깊은 병으로 항상 죽음을 염두에 두고 살아갔던 작가 답게 인간의 존재의 의의와 죽음의 의의찾기위한 글이다. 한번쯤 읽어보고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인상깊은구절]
"모든 사람에게 공평하게 나눠 줄 수 있는 게 딱 하나 있다. 뭔지알겠니?"
"햇빛?"
"햇빛이 미치지 않는 곳에 사는 사람도 있어."
"시간? 누구에게나 하루는 스물 네 시간이잖아요."
"하기야 그렇지. 지금 아버지는 이런 생각을 했단다. 가난한 사람이나 부유한 사람이나, 건강한 사람이나 병자나 죽음만은 분명히 공평하게 나누어 받고 있다고 말야."
"정말 그렇군요. 결국은 저도 죽겠지요. 언젠가는 말이에요. 그렇지만 전 지금 거리를 바라보면서 저 많은 지붕 밑에 살고 잇는 사람들은 저마다 어떤 일인가 하고 잇으니 무척 끈질기다고 생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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