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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2-16 08:18
사가랴의 불신앙 (눅 1:8-23) - 곽종혁 목사
 글쓴이 : admin
조회 : 5,012  
8 마침 사가랴가 그 반열의 차례대로 제사장의 직무를 하나님 앞에 행할 새 9 제사장의 전례를 따라 제비를 뽑아 주의 성소에 들어가 분향하고 10 모든 백성은 그 분향하는 시간에 밖에서 기도하더니 11 주의 사자가 저에게 나타나 향단 우편에 선지라 12 사가랴가 보고 놀라며 무서워하니 13 천사가 일러 가로되 사가랴여 무서워 말라 너의 간구함이 들린지라 네 아내 엘리사벳이 네게 아들을 낳아 주리니 그 이름을 요한이라 하라 14 너도 기뻐하고 즐거워할 것이요 많은 사람도 그의 남을 기뻐하리니 15 이는 저가 주 앞에 큰 자가 되며 포도주나 소주를 마시지 아니하며 모태로부터 성령의 충만함을 입어 16 이스라엘 자손을 주 곧 저희 하나님께로 많이 돌아오게 하겠음이니라 17 저가 또 엘리야의 심령과 능력으로 주 앞에 앞서 가서 아비의 마음을 자식에게, 거 스리는 자를 의인의 슬기에 돌아오게 하고 주를 위하여 세운 백성을 예비하리라 18 사가랴가 천사에게 이르되 내가 이것을 어떻게 알리요 내가 늙고 아내도 나이 많으니 이다 19 천사가 대답하여 가로되 나는 하나님 앞에 섰는 가브리엘이라 이 좋은 소식을 전하여 네게 말하라고 보내심을 입었노라 20 보라 이 일의 되는 날까지 네가 벙어리가 되어 능히 말을 못하리니 이는 내 말을 네가 믿지 아니함이어니와 때가 이르면 내 말이 이루리라 하더라. 21 백성들이 사가랴를 기다리며 그의 성소 안에서 지체함을 기이히 여기더니 22 그가 나와서 저희에게 말을 못하니 백성들이 그 성소 안에서 이상을 본 줄 알았더라 그가 형용으로 뜻을 표시하며 그냥 벙어리대로 있더니 23 그 직무의 날이 다 되매 집으로 돌아 가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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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샬 장군은 2차 대전을 승리로 이끈 장군입니다.

  마샬은 국무장관 국방장관을 역임하면서 트루먼 대통령의 오른 팔 역할을 했습니다.  군인으로 노벨 평화상을 받은 마샬은 당시 여러 지도자들의 영웅이었으며, 트루먼, 처칠, 아이젠하워는 마샬 장군을 최고의 인물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마샬의 고매한 품성은 세인의 조명을 받을 때에도 그대로 드러났습니다.  은퇴 후, 회고록을 쓰면 수백만 달러를 주겠다는 제의를 거절합니다.
  자신이 모신 사람들에게 누가 될까봐 염려했기 때문입니다.

  짐 켈리라는 사람은 윌리암 메리대학 행정가인데, 아주 좋은 조건으로 다른 대학 총장으로 스카우트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수많은 제의를 거절하고, 다섯 명의 총장을 보필하여 그 대학을 일류 대학 반열에 올려놓았습니다.

  이들은 얼마든지 일인자로서 각광을 받을 수 있는 능력과 기회가 있었지만, 묵묵히 그늘에서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며, 리더와 공동체를 위해 헌신한 “위대한 이인 자”들입니다.  그래서 자신을 포함한 모두를 성공하게 만든 진정한 리더들입니다.

  좋은 이인 자가 훌륭한 일인자를 만듭니다.  그런 면에서 세례요한은 아주 훌륭한 서포터 역할을 한 사람입니다.  그러나 그의 아버지였던 사가랴는 그렇지 못했습니다.  사가랴는 세례 요한의 아버지로 아비야 반열에 속한(대상 24:10) 제사장입니다.

  사가랴의 집안에 대하여 누가복음 1장 5-7절이 소개합니다.

  “유대 왕 헤롯 때에 아비야 반열에 제사장 한 사람이 있었으니 이름은 사가랴요 그의 아내는 아론의 자손이니 이름은 엘리사벳이라 이 두 사람이 하나님 앞에 의인이니 주의 모든 계명과 규례대로 흠이 없이 행하더라. 엘리사벳이 잉태를 못하므로 그들에게 자식이 없고 두 사람의 나이가 많더라.”

  사가랴는 엘리사벳과 결혼을 했는데 둘은 나이가 들도록 아이가 없었습니다.  두 사람은 하나님말씀대로 산 사람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결정적인 순간에 사가랴가 불신앙적인 태도를 보입니다.  때로 믿음이 있는 사람들 중에 상식적인 믿음 앞에서는 굉장한 믿음을 보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결정적으로 기적의 믿음, 은사적인 믿음이 필요한 시점에서 주춤거리는 모습을 봅니다.  사가랴가 이런 사람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사가랴의 불신앙은 무엇이며, 우리도 사가랴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사가랴는 일상적인 일에서는 믿음을 보이지만 기적적인 일 앞에서 불    신앙의 태도를 보입니다.

  사가랴에 대한 평가는 ‘하나님 앞에서 의인이며 주의 계명과 규례대로 흠 없이 행하였다’고 누가복음 1장 6절이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런 사람이 기도하러 성전에 들어갔다 천사를 보고 깜짝 놀랍니다.

  “주의 사자가 그에게 나타나 향단 우편에 선지라 사가랴가 보고 놀라며 무서워하니”(10-12절)

  천사를 보면 기뻐해야하는데 사가랴는 무서워하며 놀랍니다.  아마도 수백 년 동안 하나님의 계시가 없었기 때문에 천사를 보고 놀란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이렇게 놀라 무서워하는 사가랴에게 천사가 말합니다.

  “사가랴여 무서워하지 말라 너의 간구함이 들린지라 네 아내 엘리사벳이 네게 아들을 낳아 주리니 그 이름을 요한이라 하라”(13절)

  그런데도 사가랴는 천사의 말을 믿질 못합니다.  ‘내가 이것을 어떻게 알리요’라고 말합니다.(18절)

  보통 유대인들은 구약의 토라, ‘창세기, 출애굽기,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 다섯 권의 성경은 거의 외울 정도입니다.  그렇다면 제사장 사가랴는 어떠했겠습니까?  그는 성경을 보면서 아브라함이 100세에 아이를 낳은 말씀과 이삭이 아이가 없었으나 하나님이 아이를 주신말씀, 이런 말씀들을 얼마나 많이 읽었겠습니까?

  또 얼마나 많이 강론했을까요?  그러면서 얼마나 많은 은혜를 받았을까요?  그런데 막상 자신에게 그런 놀라운 일이 생긴다고 하니까 믿지를 못하는 겁니다.  이것은 습관적인 믿음, 관념적인 믿음을 가진 사람들의 약점입니다.  알기는 다 알아요.  워낙 많이 들었으니까?

  이런 사람들은 말씀을 들으면서 이해도 잘합니다.  그런데 그런 일이 자신에게 일어나리라고는 상상을 하지 못합니다.  자신에게 이런 일이 일어난다고 하니까 기뻐하기보다 당황부터 합니다.

  온 누리 교회에서 사역을 하시던 한홍목사님이 교회를 개척한 후 말씀을 묶어 낸 「다시 가슴이 뛴다.」라는 책이 있습니다.
  한 목사님이 2007년 어느 날 지나친 사역으로 안면마비(구안와사)가 와서 3개월 간 사역을 쉬면서 기도할 때 강력한 성령의 임재를 경험합니다.  그리고 2008년 새벽특별작정기도회를 통해 엄청난 성령의 능력을 경험합니다.  그 후부터 기도를 하면 사람들의 병이 고쳐지는 기적들이 나타납니다.  이런 기적이 일어나자 누가 제일 당황한 줄 아십니까?  자신이었다고 고백합니다.

  자신은 릭 워렌 목사나 빌 하이벨스 목사 같은 지적인 목회자가 되기를 소망해왔는데 자신이 생각하지도 못하고 평상시 별로 좋게 생각하지도 않던 치유의 능력이 나타나니 당황스럽습니다.  그런데 우리 가운데 이런 분들이 많습니다.  말씀을 누구보다 잘 압니다.

  기도회도, 예배도 빠지지 않습니다.  굉장히 믿음이 좋아 보입니다.  그런데 영적인 것에 대해서는 무지합니다.  그래서 기도해서 병이 고쳐졌다 그러면 믿지 않으려고 합니다.  기적적인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했다고 하면 믿질 못합니다.  왜 그럴까요?  지적인 믿음이기 때문입니다.

  지적인 믿음의 한계는 하나님말씀에 동의는 잘합니다.  기본적인 신앙생활도 잘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영적인 체험이 없어요.  그래서 영적인 문제가 나오면 당황합니다.  사가랴처럼 말입니다.  성도여러분!  이 시간 저와 여러분이 가져야할 믿음은 하나님 손에는 내가 상상하는 것 이상의 기적이 있고 그 기적은 오늘도 나의 삶 가운데 일어날 수 있다는 사실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조용기 목사님의 설교 중에 이런 간증이 있어요.

  어느 자매님이 전도를 받고 교회를 나오게 되었답니다.  그러나 교회는 가뭄에 콩 나듯 나옵니다.  그리고 주일날 교회 나와 예배드려야 할 시간에 온 가족이 자가용을 타고 교외로 놀러 다닙니다.  하루는 시청 방향에 차를 두고 잠시 어디를 다녀왔는데, 차가 없어져 버렸습니다.

  그곳에 많은 차가 있습니다.  그런데 다른 차는 다 그대로 있는데 자기 차만 없어진 것입니다.  차가 별로 없던 시절이라면 몰라도 차가 이렇게 많은 때에 없어진 차를 찾는 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차를 잃고 난 다음 자매님이 구역장에게 뛰어갔습니다.

  구역장은 ‘하나님께 기도합시다.  처음 믿고 교회 나오면 시험이 있는 법입니다.  이 시험을 반드시 이겨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아무런 손해 없이 차를 그냥 돌려 보내주시든지 아니면 더 좋은 차를 주실 것입니다.  그러니 기도하세요.  라고 말합니다.  그 말을 듣고 집으로 돌아온 그 자매가 ‘하나님 우리 차를 조금의 상처도 없이 돌려보내 주시든지 아니면 더 좋은 차를 주세요.’하고 기도를 드리는데 성령님께서 죄를 책망합니다.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인간적으로 믿었던 것을 책망 받고 자기 입으로 죄를 고백합니다.  이 자매가 기도하다 말고 가만히 생각해 보니까 차 잃어버린 것이 마땅하다는 깨달음이 옵니다.  하나님께서 차를 주셨으면 교회에 나와야 할 텐데 교회는 안 나오고 교외로 차를 타고 놀러 다니니까요.  그래서 아이고 하나님 잘못했습니다.

  주일날 교회 나오지 않고 자가용 타고 교외로 놀러 다녔으니 용서해 주세요.  이제 주일날 절대로 교외로 나가지 않고 교회로 나올 것이니 차를 돌려주세요.  회개를 했습니다.  그 후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차가 자기 집에 돌아왔는데 어디 한군데도 상하지 않고 돌아왔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이런 기적은 지금도 나에게 일어날 수 있다는 사실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지적인 믿음, 습관적인 믿음에서 기적을 체험하는 믿음으로 바뀌시기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사가랴는 믿어지는 것만 믿으려는 사람입니다. 

  본문 18절에 사가랴의 반응이 나옵니다.  ‘내가 그것을 어떻게 알 수 있느냐’는 불신입니다.  이 불신앙으로 사가랴는 아이가 태어나기까지 말 못하는 벙어리가 되는 징계를 받습니다.(20절)

  사가랴는 제사장으로 많은 말씀을 읽고 보았습니다.  그리고 상담도 하고 강론도 했습니다.  그는 겉보기에 꽤 괜찮은 제사장입니다.  그런데 이런 사람들 가운데는 자신이 알고 있는 이상의 영적 영역을 인정 안 하려는 분들이 있어요.  물론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지금도 성령님의 역사를 통하여 나타나는 방언과, 통변, 신유 이런 것들에 대해서 아주 비판적인 신학자들이 많습니다.

  이런 것들은 믿음의 하급자들이나 하는 것처럼 생각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그러나 이것은 큰 잘못입니다.  성경은 분명히 성령님의 역사를 통해 방언, 신유, 예언, 능력 행함이 하나님께로부터 왔음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사도행전 2장 1절로 4절을 보면 오순절 성령강림과 함께 다른 언어를 주셔서 각기 다른 나라에서 온 사람들과 소통하게 하시는 성령님의 역사가 나타났습니다.  물론 이것은 누구나 다 인정할 것입니다.  그러나 현재도 성령의 역사가 도전받고 있습니다.  오늘 날 교회에서 나타나고 있는 성령의 역사에 대하여 고린도전서를 통하여 바울 사도가 자세하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고린도전서 12장 10절을 보세요.

  “어떤 사람에게는 능력 행함을, 어떤 사람에게는 예언함을, 어떤 사람에게는 영들 분별함을, 다른 사람에게는 각종 방언 말함을, 어떤 사람에게는 방언들 통역함을 주시나니”

  방언은 분명 성령의 은사중 하나입니다.  그래서 바울 사도는 이렇게 말합니다.  “내 형제들아 예언하기를 사모하며 방언 말하기를 금하지 말라” (고전14:39)  방언으로 기도하는 것은 격려할 일이고 사모할 일이며 귀한 은사라는 것입니다.

  다만 은사는 덕스럽게 사용해야합니다.  그래서 방언으로 기도할 때는 때와 장소를 구별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시도 때도 없이 방언으로 기도하면 다른 사람들이 놀랍니다.  진정한 신앙은 내가 믿어지는 것만 믿는 것이 아닙니다.

  사가랴는 나이가 들었어도 아이를 낳질 못했습니다.  자신이 생각하여 가능한 것에만 동의하는 제한적인 믿음을 가진 사람입니다.  이것은 불신앙입니다.  그런 분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성경의 기적을 믿지 않는 선생님이 학생들에게 말합니다.  “성경에 있는 기적은 진짜로 있었던 것이 아닙니다.  예를 들겠습니다.  모세가 백성들을 이끌고 홍해바다를 건너갔던 바다의 깊이가 6인치밖에 안 되는 갈대밭을 건너간 것입니다.  어떤 기적이 있었던 것이 아닙니다.”

  선생님의 말이 끝나자 뒤에 앉아 있던 학생 한 명이 “기적을 인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라고 말합니다.  기분이 좋지 않은 선생님이, “무슨 기적이에요?” 라고 묻자 학생은 다음과 같이 대답합니다.

  “하나님이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을 따라오던 애굽의 큰 군대를 모두 홍    해 바다 물에 빠져 죽게 했는데 6인치 깊이의 물에다 애굽의 그 많은 대군을 모두 빠뜨려 죽게 하신 하나님의 역사가 진짜 기적이 아니겠습니까?'

  우리는 기적을 내 생각으로 제한합니다.  그래서 내 생각에 믿어지지 않으면 정죄하고 비판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임재와 능력에 대해서 더 큰 영적 혜안을 가지시기 부탁합니다.  우리가 안다면 얼마를 알고, 우리가 체험했으면 얼마나 체험을 했습니까?

  사실 영적인 분야는 우리가 모르는 것이 훨씬 더 많습니다.  우리가 다 체험을 해본 것도 아니고 다 경험해 본 것도 아닌데 내가 경험하지 않았다고, 내가 체험해 보지 않았다고 버리려고 한다면 어리석은 일입니다.  하나님말씀이라면 무엇이든 아멘 하겠다는 마음으로 내 생각을 바꿀 수 있으시기 축복합니다.

  사가랴는 제사장으로 자신의 주어진 일에 충실했던 사람입니다.  말씀을 따라 살며 사람들에게 믿음생활의 모범을 보인 사람입니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의 놀라운 영적체험과 기적에는 불신앙적인 태도를 보인 사람입니다.  오늘도 교회 안에 이런 사람들이 많습니다.

  자신이 이해되는 것만을 믿겠다는 사람들, 자신이 납득되는 것만 믿겠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기적과 능력을 제한하고 불신하는 것입니다.  이런 불신앙의 태도를 보이는 이유는 자기중심적인 신앙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신앙은 내 중심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신앙은 철저하게 하나님 중심이어야 합니다.  하나님 중심의 삶을 살 때 우리는 하나님의 어떤 역사도 기뻐합니다.  그런 믿음의 사람들이 성령의 놀라운 기적과 능력을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성도여러분 인간 중심의 신앙을 버리고 하나님 중심적인 신앙을 갖게 해 달라고 기도하시기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 아 멘 -

(서울, 순복음 성문교회 곽종혁목사)

201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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