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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KDCED > 선교/교회 > 성지순례 > <성지순례-45> 시내산, 이스라엘의 성산(聖山, Holy Mountain), 모세가 십계명을 받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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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0-10-01 00:31
<성지순례-45> 시내산, 이스라엘의 성산(聖山, Holy Mountain), 모세가 십계명을 받다.
 글쓴이 : admin
조회 : 3,123  

(1) 시내산 정상에서 잡은 주변 산들, 모두가 바위산이다.  (2) 시내산 등정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선 캐더린 수도원  (3) 캐더린 수도원 옆에 세워진 시내산 트래킹 안내 표지판  (4) 캐더린 수도원 옆, 별도 요금을 내고 낙타를 타고 오를 수 있다.  (5) 정상을 향하여 오르는 순례자들  (6) 정상 2285m 위에 세워진 모세 기념교회  (7) 시내산 정상에서 일출을 기다리순례자들  (8) 시내산을 사방을 들러봐도 모두 바위산이다.  (9) 아론과 장로들이 모세를 기다리던 장소라고 알려진 곳, 신기하게도 나무가 자라고 있다.  (10) 하산하는 길에 낙타 종점에서 대기하고 있는 낙타 촬영-하산할 때는 낙타 타는 것이 오히려 불편하다.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 땅을 떠난 지 삼 개월이 되던 날 그들이 시내 광야에 이르니라. 그들이 르비딤을 떠나 시내 광야에 이르러 그 광야에 장막을 치되 이스라엘이 거기 산 앞에 장막을 치니라.” (출 19:1-2)

  성서는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이 르비딤을 떠나 시내산 앞에 장막을 쳤다고 기술하고 있다. 이것은 애굽을 출발한 지 삼 개월 되던 날이었다.

  시내산은 이집트 카이로에서 415㎞ 거리의 시나이반도 남쪽 높은 산악 지대에 있는 산으로 해발고도 2285m나 된다. 일명 '호렙산'으로 불리기도 하며, 아랍어로 ‘모세산’이라고도 한다. ‘시내’라는 말은 히브리어로 ‘가시덤불’이란 뜻이며, ‘호렙’은 ‘건조한 곳’이란 뜻이다. 붉은빛이 감돌고 울퉁불퉁 골이 진 화강암으로 뒤엉킨 산줄기가 아침 햇살을 받으면 더욱 신비로운 생동감을 주는데, 시간의 흐름에 따라 그 빛깔이 바뀐다.

  출애굽기에 의하면, 모세를 따라 이집트를 탈출한 이스라엘 조상이 이 산에서 여호와와 계약(시나이계약)을 맺고, 모세를 통해 십계명(十戒命)을 비롯한 여러 율법(律法)을 받았다고 전해지는 산이다.(출 20:1-17)  십계명의 내용을 요약하면,


  제일은,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있게 말라.
  제이는, 너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 또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땅에  있는 것이나, 땅 아래 물속에 있는 것의 어떤 형상도 만들지 말며,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
  제삼은, 너는 너의 하나님 여화와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지 말라.
  제사는,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키라.
  제오는, 네 부모를 공경하라.
  제육은, 살인하지 말라.
  제칠은, 간음하지 말라.
  제팔은, 도적질하지 말라.
  제구는, 네 이웃에 대하여 거짓 증거하지 말라.
  제십은, 네 이웃의 집을 탐내지 말라.


  십계명은 하나님에 대하여 지킬 계명 4가지(출20:3-11절)와 인간사회에서 지켜나가야 할 계명 6가지를 규정한 것으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거룩한 백성으로 선택하셨음을 선포한 것이다. 그러므로 계명이 선포된 시내산이야말로 이스라엘 백성에게는 하나님의 임재와 함께 율법을 주신 산으로 매우 중요시되었다. 따라서 전 세계의 기독교 순례자들은 이 산을 성스러운 산(성산, Holy Mountain)으로 여기고, 수 천 년이 지난 지금도 모세에게 임재하셨던 하나님의 존재와 그 자취를 따라 그 먼 길을 찾아온다.

  시내광야의 한 자락 병풍처럼 겹겹이 둘러친 산들을 지나 시내산에 다다르면 산중 한 가운데 넓은 광장이 나온다. 풍부한 물이 있는 곳을 중심으로 생긴 마을로 ‘캐더린 마을’이라 불리는 곳이다. 이집트의 카이로와 이스라엘의 에일랏을 오가는 버스가 이곳을 경유하고 있고, 이곳까지 오가는 전용택시들도 많이 있다. 따라서 시내산과 캐더린 수도원을 찾은 많은 순례객을 상대로 하는 숙박시설과 상점들이 즐비하게 들어서 있다. 시내산을 오르려는 순례객들은 대개 이곳에서 숙박을 한다.

  우리는 내일 새벽 2시에 기상하여 시내산 정상을 오르기로 일정이 잡혀 있다.  정상에서 새벽 예배를 드리고 일출을 맞이하기 위해서 이른 시간에 출발하는 것이다. 또 살인적인 더위를 피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2285m의 꽤나 높은 산이지만  우리가 여장을 푼 캐더린 산장은 해발 1200m 정도가 되므로 여기서 1000m 정도만 오르면 되는 것이다.

  캐더린 마을의 산장은 돌을 이용하여 견고하게 지은 단층으로 내부는 보기보다는 괜찮았다. 새벽 2시에 산을 오른다고 하여 잠을 청했으나 흥분으로 쉽게 잠이 오지 않았다. 몸을 뒤척이다 늦게 잠이 들었는데 모닝콜 벨소리에 놀라 잠을 깼다. 서둘러 엊저녁 미리 준비해 놓은 간편한 배낭을 메고 집결장소에 나갔다. 시내산에 오르는 출발지점인 캐더린 수도원까지 우리를 데려다 줄 버스가 시동을 걸어놓은 채 칠흑 같은 어둠 속에 기다리고 있었다. 우리가 탄 버스는 10분도 채 못 되어 수도원 주차장에 우리를 내려놓았다.

  캐더린 수도원에서 시내산을 오르는 코스는 두 가지인데 한 코스는 완만한 경사로를 따라 돌아서 올라가는 길로 낙타를 타고 올라갈 수도 있다. 물론 시간이 좀 걸리지만 올라갈 때는 주로 이 코스를 이용한다. 다른 한 코스는 가파른 계곡을 따라 약 3000여개의 계단을 올라가는 등산로로 급경사의 계단으로 되어 있어서 다부진 체력이 아니면 이용하기 어려운 코스다. 이 계곡 길은 주로 내려올 때 이용하는 길이다.

  출발 지점에 도달하니 쾌 많은 사람들이 집결해 있었다. 워낙 힘든 여정이어서 몸이 불편한 사람은 아예 등정을 포기하는 경우도 있지만 웬만하면 캐더린 수도원 뒤편에 있는 낙타몰이꾼의 낙타를 이용하더라도 끝까지 등정할 것을 권하고 싶다. 성지순례차  별러서 이곳까지 왔으니 말이다. 낙타를 타는 경우 그리 위험하지 않으므로 과감하게 도전해 보자. 12달러 정도의 요금을 주면 된다. 

  완만한 코스를 택한 우리는 저마다 손전등을 들고 앞 사람의 뒤를 좇으며 산을 오르기 시작했다. 그리 넓지 않은 험한 돌길로 낙타와 함께 오르려니 신경이 많이 쓰였다. 그러나 하늘에는 도시에서는 전혀 상상할 수 없는 별들의 향연이 펼쳐져 신비로움을 자아낸다. 또 어둠 속에 멀리 산허리로 손전등에 불을 밝히고 산을 오르는 사람들의 행렬이 꼬리를 잇고 있는 풍경도 볼 만하다.

  산을 돌아 오르는 커브 몇 곳에 베두인이 경영하는 허술한 간이 판매소가 있어서 잠시 음로를 마시며 쉴 수도 있다. 2시간 반 정도 꾸불꾸불한 등산로를 올라가면 계단이 기다리고 있는데, 낙타도 더 이상 갈 수 없는 낙타 종점이라고 한다. 여기서부터 정상까지는 막바지 가파른 800여 개의 돌계단을 올라가야 하는데 또 30분 정도 걸린다.

  드디어 정상, 부옇게 동이 틀 무렵 숨을 가쁘게 몰아쉬고 정상에 오르니 정상은 앞서 올라온 사람들로 발 디딜 틈이 없다. 이곳 정상에는 모세가 40일 40야를 머물면서 십계명을 받은 것을 기념하여 세운 모세 기념교회가 있다. 이 정상에서 감격적인 새벽 예배를 드리는 것을 기대했는데, 그리 넓지 않은 공간에 많은 순례객들이 몰려들어 우리만의 호젓한 예배는 불가능했다. 더구나 일출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좋은 자리를 점령하고 있는 터에 어디 조용히 앉아 묵상하며 기도를 드릴 수도 없는 것이 못내 아쉬기만 하다. 

  그러나 시내산의 깊은 계곡으로부터 떠오르는 태양은 주변의 검붉은 산봉우리를 찬란하게 비추어 황홀하고 신비스런 광경을 연출했다.  "참 아름다워라, 주님의 세계는 ~" 찬송이 저절로 터져 나왔다. 주변의 기기묘묘한 바위산에 햇빛이 비친 모습과 그리고 산의 그림자가 대조를 이룬 모습은 더욱 장관이었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햇빛이 비치는 각도가 다르므로 그 모습이 각양각색으로 변한다고 한다.

  주변 바위산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고 하산하는 길에서 우리는 예기치 못한 것을 발견했다. 바위계단을 내려와 왼쪽 깊은 계곡 아래로 내려다보이는 공간에 신기하게도 여러 그루의 나무들이 자라고 있는 것이 보였다. 샘물이 나오고 있다는 증거다. 전승에 의하면 그곳이 모세가 십계명을 받으러 정상에 오른 동안 아론과 장로들이 모세를 기다리던 장소라고도 하고,(출24:1-2). 또 아합 시대의 엘리야 선지자가 이세벨을 피해 시내산까지 왔을 때 숨었다는 곳이라고도 했다.(왕상19:8-9).

  하산할 때는 일행 중의 일부가 가파른 계곡 길을 택했고, 대부분은 오르던 길로 하산했다. 여전히 주변의 바위산이 우리를 압도해 왔다. 꼬불꼬불한 돌길은 앞서 걸어가는 사람에 의해 먼지가 뽀얗게 일고 여름 햇살이 넓게 퍼져 옷은 땀으로 젖어 올랐다. 미리 마스크를 준비하지 못해 급한 대로 손수건을 꺼내 얼굴을 가렸더니 마치 빈 라덴의 무리처럼 보인다고 해서 웃기도 했다.

  계곡 사이로 멀리 캐더린 수도원이 보인다. "이제 다 왔구나!" 뭔가 대 역사를 이룬 사람처럼 흐묵했다. 새벽 2시 반경 캐더린수도원 앞에서 시작된 시내산 등정은 오전 8시경 캐더린 수도원에 도착하면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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