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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5-14 21:13
오 헨리의 <현자의 크리스마스>
 글쓴이 : admin
조회 : 1,640  
(젊고 가난했든 시절 잔잔한 감동을 일으켜 주었든 크리스마스 단편 다시 읽기)

O. Henry의 '현자의 크리스마스 선물'

O. Henry(1862-1910)는 미국의 소설가로 본명은 William Sydney Porter이다. 어려서 양친을 잃은 그는 학교교육을 거의 받지 못한채 카우보이, 점원, 직공등 여러 직업을 전전하였다. 한때 일하던 은행에서의 공금 회령 혐의로 기소되어 3년간 감옥생활을 하였다. 그는 감옥생활 가운데서 얻은 풍부한 체험들을 소재로 단편소설을 쓰기 시작해서 그의 복역이 한 저너리스트에서 훌륭한 작가로 성장할 계기가 되었다.
석방후 뉴욕으로 나와 본격적인 작가 생활에 들어갔다. 그는 순수한 단편 작가로서 따뜻한 유모어와 깊은 페이소스를 작품에 풍기게 하여 모파상이나 체호프에 비교되기도 한다. 특히 독자의 의표를 찌르는 줄거리의 결말은 기교적으로 뛰어난 특성이라 하겠다. 이 단편에서도 개인 이기주의의 물질만능사상이 팽배해 있는 이 사회에서 가난하지만 따뜻하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애틋한 사랑을 크리스마스 선물에 엮어 보임으로 깊은 감동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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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달러 87센트. 이게 전부였다. 게다가 그 가운데 60센트는 1센트짜리 동전이다. 식료품상이나 야채상 또는 푸주간에서 악착스럽게 깍아서, 대어 놓고 말은 안하지만 그런 볼장 사나운 장보기에 보내는 경멸의 눈초리들이 얼굴에 불을 끼얹은 듯 화끈거리게 하지만 그것들을 감수해 가면서 한푼, 두푼 모은 동전이였다. 델라는 세번이나 다시 세어 보았다. 여전히 1달러 87센트였다. 그리고 내일은 크리스마스다.

초라한 작은 소파에 몸을 던지고 엉엉 우는것 밖에는 달리 할일이 없었다. 그래서 델라는 울었던 것이다. 생각이 거기까지 미치게 되자 이렇게 생각해 보고 싶어졌다- 인생이란 흐느껴 울고, 훌쩍이며 울고 미소짓고 사는 것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 중에서 훌쩍이며 우는 것이 제일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고.

이 집안의 주부가 점차 침착을 되찮아 흐느끼고 울다가 훌쩍이며 우는 단계로 옮겨 갈 동안 방 안을 한번 둘러보자. 주 8달러의 가구 딸린 아파트다. 초라하기 그지 없는 명색이 아파트일뿐이다. 아래층 현관 입구에는 편지라곤 절대로 올 것 같지 않는 우편함과 사람의 손가락으로는 도저히 달래서 울게 할 수 없는 벨이 달려 있다. 그리고 그곳에는 '제임스 달링검 영'이란 명패가 붙어 있다.

경기가 좋아서 한 주에 30달러까지 받았던 시대에는 '달링검'이라는 미들 네임은 산들바람에 날리고 있었다. 수입이 20달러로 줄어든 현재는 '달링검'이란 글자는 흡사 다소곳하고 겸손해져서 머리글자 "D"만 남게 될듯이 희미해져 가고 있었다. 그러나 미스터 제임스 딜링검 영이 귀가하여 이층 아파트에 당도하게 되면 거르는 일 없이 아까 델라라는 이름으로 소개한 미시즈 제임스 딜링검 영에게 짐이란 호칭으로 불리우면서 꽉 껴안기게 된다. 거기까지는 매우 신나고 아름다운 이야기지만. . .

델라는 울음을 그치자 뺨에다 분첩을 갖다 대고 창 옆에 서서 뒷마당의 회색 벽 위에 걸려 있는 것을 멍하니 바라보고 있었다. 다음날이 크리스마스다. 그런데도 짐에게 줄 선물을 사는데 쓸 돈이 1달러 87센트밖에 없었다. 요 몇달 동안 1센트도 낭비하지 않고 뫃아온 것이 이런 결과였다. 한 주에 20달러로는 어찌 해 볼 도리가 없었다. 지출은 예상을 앞질렀다. 지출이란 언제나 그런것이다. 사랑하는 짐에게 선물할 물건을 사는데 쓸 수 있는 돈이 단 1달러 87센트밖에 없다니. 이것 저것 훌륭한 물건들을 생각하며 행복한 시간들을 보내 왔는데, 무언가 아주 좋고, 보기 드믈고 귀티가 나는 것을 짐이 갖게 해서 조금이라도 그가 값지게 보일수 있는 그런 선물을 장만하려고 생각했었는데. . .

그 방에는 창과 창 사이에 구식 체경이 걸려 있었다. 주 8달러짜리 아파트라면 감이 잡히는 데가 있을것이다. 아주 수척하고 몸놀림이 민첩한 사람이라면 가로로 단편적으로 비치는 자태를 잽싸게 이음으로서 자신의 전신상을 정확하게 볼 수 있을지 모른다. 마침 델라는 야윈 여자여서 그 기술을 몸에 익히고 있었다. 그녀는 발굽을 홱 돌리면서 창가에서 떨어져 거울 앞에 섰다. 눈은 빛나고 있었지만 어쩐지 안색은 20초 전보다 창백해져 있었다. 그는 싸악 머리를 아래로 끌어당기고 한꺼번에 펼쳐 버렸다.

제임스 영 달링검 부부에게는 그들이 자랑으로 삼고 있는 보배가 두 개 있었다. 그 하나는 짐이 아버지로부터 아니 할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금 시계였고 다른 하나는 델라의 머리였다. 시바의 여왕이 통풍구를 사이에 두고 맞은편 방에 살고 있었더라면 델라는 머리를 말리기 위해 창밖으로 그 긴 마리를 늘어트릴때마다 여왕의 보석이나 선물따위를 무색하게 만들어 놓았을 것이다. 게다가 솔로몬왕이 온갖 재물을 지하실에 꽉 채워넣고 관리인 노릇을 하였다면 짐은 지나칠때마다 금시계를 꺼내서 보여주었을 것이다. 그리고 왕의 부러움을 사게하여 턱수염을 쥐어뜯게 하였을 것이다.

지금 델라의 아름다운 머리는 갈색의 폭포처럼 물결쳐 빛나고 있고 몸을 감싸고 있었다. 무릎 아래까지 내려와 까운같기도 하였다. 그녀는 몹시 초조한듯 갑자기 잽싸게 그것을 땋아 올렸다. 순간 그녀는 멈칫 서더니 달아빠진 카펫위에 한,두방울 눈물을 떨어뜨렸다. 그리고 나서 낡은 셔츠를 입고 바랜 갈색 모자를 썻다. 그리고는 스커트를 한바퀴 돌리고 나서 눈에는 여전히 빤짝 빤짝 빛나는 것을 그대로 단채 문밖으로 나가 계단을 내려가 거리로 나섰다.

그녀가 걸음을 멈춘곳에는 간판이 붙어 있었다. "가발 일체,마담.소프로니" 계단을 뛰어 올라가면서 숨을 가쁘게 내쉬며 용기를 가다듬었다. 몸집이 유난히 크고 얼굴이 지나치게 희고 차가운 느낌의 마담은 "소프로니"('총명'을 의미하는 그리스 어원의 여성이름)답지가 않았다.

"제 머리 사시겠어요?"라고 델라가 말했다.
"사지죠"하고 여 주인은 대답하였다. "모자를 벗고 좀 보여 줘요"
갈색 머리가 폭포처럼 잔 물결을 이루며 흘러 내렸다.
"20달러면 되요?"하고 여 주인은 익숙한 솜씨로 머리 숱을 들어 올리면서 말했다.
"그래요, 당장 주세요."

아아, 그때부터의 두시간은 장미빛 나래를 타고 경쾌하게 흘러갔다. 그런 흔해 빠진 비유는 잊기 바란다. 그녀는 짐에게 줄 마땅한 선물을 찾으러 이 가계, 저 가계로 돌아다녔다. 마침내 그녀는 그것을 찾아냈다. 정녕 그것은 짐을 위해, 짐 한 사람만을 위해 만들어진 것이었다. 어느 가계에도 그런 물건은 없었다. 그녀는 웬만한 가계들은 모조리 뒤지고 다녔다. 그것은 간소하고 품위있는 디자인의 프래티나 시계줄이었다. 그것은-훌륭한 모든것이 그래야겠지만-복잡한 장식이 아니고 실질적인 용도만으로도 그 가치를 충분히 입증하고 있었다. 그의 "시계"에 달아서 조금도 부끄러울바가 없었다. 그야말로 짐에게는 안성마춤이었다.. 정밀함과 그 가치-이런 형용은 짐과 시계줄에 모두 해당되었다. 대금은 20달러였다. 그녀는 남은 1달라 87센트를 가지고 급히 집으로 돌아왔다. 이 줄을 그 시계에 달게되면, 짐은 남들 앞에서 그 얼마나 당당하게 시간 걱정을 하게 될것인가. 시계는 훌륭했으나 줄 대신에 낡은 가죽끈을 사용하고 있어서 짐은 이따금 살짝 시계를 들여다 볼 뿐이었다.

집으로 돌아오자 흥분이 가라앉고 분별과 이성이 조금 돌아왔다. 델라는 컬용 인두를 끄집어 내어 가스에 불을 부치고 큰마음 먹고 사랑을 표현하려다 생긴 참담한 모습을 손질하여 보려 하였다. 그러나 그 작업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였다. 분명 큰 일임에 틀림없다.

40분이나 잡아 먹으며 그녀는 머리를 작은 밀집된 컬로 뒤덮었다. 그 모양은 영락없이 학교를 땡땡이 치는 국민학교 남자 어린이 모습 그대로였다. 그녀는 오랫동안 자기의 얼굴을 주의깊게, 냉정하게 바라보고 있었다.

"설마하니 이런 머리 꼴이라고 죽이지는 않겠지"하고 델리는 생각했다. "그렇지만 코니 아이랜드의 코러스 걸이라고 말할지도 몰라. 그러나 할수 없지. 1달러 87센트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지 뭐야."

일곱시에 커피를 만들어 내고 스토브 뒤쪽에 프라이 팬을 얹고 언제든지 요리를 만들수 있게 덥혀 주었다.

짐이 늦게 귀가하는 일은 별로 없엇다. 델라는 시계줄을 두겹으로 접어 쥐고 짐이 항상 들어서는 문 옆의 테이불 끝자리에 걸터 앉았다. 드디어 1층 계단을 올라오는 발걸음 소리가 들려 왔다. 델리는 한순간 파랗게 질렸다. 그녀는 평소에 사소한 일에도 입으로 짧은 기도를 뇌어보는 습관이 있었는데 이번에도 나직한 목소리로 말했다. "제발 하느님, 저이에게 아직도 제가 예쁘다고 생각되게 해 주십시요"

문이 열리고 짐이 들어오자 곧 문이 닫혔다. 그느 야위고 무척 진실한 표정의 사람이었다. 가엾게도 그는 아직 스물 두살밖게 되지 않았다.-그런 주제에 한 가정의 무거운 짐을 지게 되다니, 새 오버코트도 필요했고, 장갑도 없었다.

짐은 집에 들어서자마자 메추리 냄새를 맡은 사냥개처럼 움직이지 않았다. 그의 눈은 델라에게 고정된채였다. 그리고 거기에는 델라가 알아볼 수 없는 그런 표정이 서려 있었다. 그것이 그녀에게는 무섭기만 했다. 노여움도 아니고, 놀라움도 아니고, 불만도 아니고, 공포도 아니었다. 그녀가 각오하고 있었던 그런 표정도 아니었다. 그는 그와 같은 기묘한 표정을 띠고서 그저 똑바로 델라를 처다보고 있었다.

그녀는 쓸어질듯 테이불에서 일어나 그에게로 걸어갔다.

"짐"하고 그녀가 소리 쳤다. "그런 눈으로 절 보지 말아요. 내가 머리를 짤라서 판것은 당신에게 선물도 하지 않고 크리스마스를 그냥 보낼수가 없어서였어요. 이제 다시 자랄거예요.- 화 안내시죠? 어쩔수가 없었어요. 제 머리는 무척 빨리 자라거든요. 짐! 크리스마스를 축하한다고 하세요! 즐겁게 지내도록 해요. 당신은 제가 얼마나 좋은-얼마나 예쁘고 얼마나 훌륭한-선물을 사 왔는지 모르실거예요."
"머리를 짤랐어?"하고 짐은 겨우, 제 아무리 애써 생각해도 명명백백한 사실을 이해할수 없다는 듯이 말했다.
"짤라서 팔았지요"라고 델라가 대답하였다. "전처럼 저를 좋아하지 않는단 말은 아니지요? 머리가 없다하드라도 전 여전히 제가 아니겠어요?" 짐은 호기심 어린 눈으로 방안을 돌아보았다.
"당신이 지금 머리털이 없어졌다고 말하는거요?"하고 그는 넋이 나간 사람처럼 말했다.
"찾으실 필요 없어요"라고 댈라가 말했다."팔았어요, 팔아서 이젠 없어졌어요. 자아, 오늘밤은 크리스마스 이브에요. 저에게 잘 대해주세요. 당신을 위해 한거니까요. 저의 머리털은 하나님께서 꼭 헤아려 주실것이라고 생각하지만 ..."하고 말하고 갑작스레 진지해지며 달콤한 말투로 계속하였다.
"하지만 당신을 향한 저의 애정은 그 누구도 헤아릴 수가 없어요. 참 음식을 불 위에 올려놓을까요, 짐?'

짐은 꿈에서 깨어난듯 보였다. 그는 델라를 꽉 껴안았다. 여기에서 잠간 본래의 이야기에서 떠나 한 가지 부질없는 생각을 해 보자. 1주 8달러와 1년 100만 달러- 그 차이는 과연 어디에 있을까? 수학자나 천재들에게 물어본다고 그 답이 옳다고만은 할 수 없을것이다. 동방의 현자(신약성경에는 동방박사라고 되어 있음)들이 여러가지 귀중한 선물을 가지고 왔지만 그 해답은 그속에도 들어 있지 않았다. 이 불가사의한 사족은 나중에 명백해질 것이다.

짐은 오버포켓에서 꾸러미 한 개를 끄집어 내어 테이불위에 내동댕이 치듯 올려 놓았다.

"날 오해하지 말아요, 델라"하고 그는 말했다. "머리카락을 끊든, 수염을 깎든, 삼푸를 하든 그런 일로 자기 아내가 싫어지는 일은 없을 거요. 그러나 그 꾸러미를 열면 내가 왜 망연자실하는지 그 이유를 알게 될거요."

하얀 손가락이 재빨리 끈과 종이를 찢었다. 이어서 환희에 찬 환성 그러나 그 다음 순간 여성 특유의 히스테릭한 눈물과 울부짖음으로 급변하여 그 집의 주인은 모든 수를 다 동원하여 아내를 위로해 주어야만 했다.

그속에는 한 세트의 빗이 들어 있었다.-델라가 그토록 원해왔던 브로드웨이의 쇼윈도에 장식해 놓은 옆머리와 뒷머리용 빗이. 그것은 순수한 거북이 등뼈의 가장자리에 보석을 박은 아름다운 빗이었다. 이미 짤라 팔아버린 그 아름다운 머리에 꽂으면 안성마춤일 색갈이었다. 비싼 물건인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가질수 있으리라고는 꿈에도 생각지 못하고 그저 갖고 싶다고 동경해 왔을뿐이었다. 그것이 지금 자기의 것이 된것이다. 그리고 그렇게나 바라던 빗으로 장식할 탐스러운 머리다발은 흔적을 감추고 만 것이다.

그러나 그녀는 빗을 가슴에 꼭 껴안았다. 한참 뒤에 고개를 쳐들자 흐려진 눈으로 미소를 머금으며 말했다.
"저의 머리는 빨리 자랄거에요, 짐." 그러나 다음 순간 그녀는 털이 그을린 어린 고양이처럼 펄쩍 뛰어오르며 외첬다. "아이, 참!"

짐은 아직 델라의 아름다운 선물을 보지 못했다. 델라는 그것을 손바닥 위에 놓고 득의만만하게 남편에게 내밀었다. 둔한 빛을 발하는 귀금속은 그녀의 빛나는 열열한 사랑을 반영하듯 비치고 있었다.

"멋있지요, 짐! 온 시내를 돌아다니면서 찾은거에요. 앞으로 하루에 백번은 시계를 안 보고는 못견디실거에요. 어서 시계를 내놓으세요. 시계에 달면 얼마나 아름다운가 보고싶어요."

짐은 그녀의 말은 듣지 않고 소파위에 털석 주저앉으며 머리 밑에 양손을 끼면서 빙그레 웃었다.

"델라, 우리의 크리스마스 선물은 잠시 치워놓도록 하자구, 너무 훌륭해서 지금 쓰기엔 과하단 말이야. 빗 살 돈을 마련해 볼 생각으로 그 시계를 팔아버린거야. 자아, 참 음식을 뎁히는게 어때?"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구유속의 어린아이에게 선물을 가지고 온 동방의 현자들은 현명한 사람들이었다.-기가 차게 현명한 사람들이었다. 그들이야말로 크리스마스에 선물을 보내기 시작한 장본인들인 것이다. 그들이 현명했었기에 그들의 선물도 현명했다. 아마도 중복될 경우에 다른 종류의 물건으로 교환할 특권도 지니고 있었음직한 일이라 할것이다. 내가 여기에서 두서없이 이야기 한 내용은 자기들의 가장 소중한 보배를 서로를 위한답시고 바보스럽게도 희생물로 삼고만 아파트 생활하는 우매하기 그지없는 어린아이 같은 두사람의 평범한 생활기이다. 그러나 끝으로 현명한 현대의 사람들에게 한마디 일러두고 싶은것은 선물을 보내는 사람들중에서 이 두 사람이 현명하기로는 으뜸이란 말이다.
선물을 서로 주고 받고 하는 사람들중에서 그들과 같은 사람이야말로 진정한 현자인 것이다. 세계의 어느 곳에 살고 있더라도 그들이야말로 가장 현명한 사람들이다. 그들이 바로 동방의 박사들인 것이다.

( http://www.webegt.com/cgi-bin/egt/read.cgi?board=Shortstories&nnew=2&y_number=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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