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속자 : 38 (회원 0)  전체순위 출근기록  오늘 33 어제 565 최대 998 전체 1,273,882  
클릭하시면 MAIN PAGE로 이동합니다.
설교/상담찬양AG자료기독교교육도서실세미나선교/교회결혼/가정미디어씨니어코너성경대학열린마당
그룹
  AGKDCED LOGIN
  
  
  ID저장  자동로그인
회원가입 아이디/비밀번호 찾기
결혼과 가정
건강 의학 정보
보험(연금) 정보
저소득 생활보조
웃음보따리
싱글 성인 사역 (Single Adult Ministry)
어린이 동요실
어린이 동화실
은퇴자 관련 정보
어린이교육
한국전통배우기
아버지
어머니
남편
아내
유태인의 유머
좋은 글
듣고싶은 노래
문화산책
도움이 되는 글
건강 체조
어린이 방/Children's Room
어린이 노래/Chilren's Song
추천도서
영화산책
웨딩마치
세계명소 산책
할머니-할아버지
HOME  >  결혼/가정  >  좋은 글 
 
작성일 : 10-12-17 18:05
말에 관한 동시 모음: '나무는 말을 삼간다´ 등
 글쓴이 : admin
조회 : 2,671  
<말에 관한 동시 모음> 강수성의 ´나무는 말을 삼간다´ 외

+ 나무는 말을 삼간다

나무는
말을 못 하는 것이 아니다
말을 삼가는 것이다.

할 말 있으면 새를 불러
가지 끝에 앉힌다.

새가 너무 말을 많이 하면
이웃 나무의 어깨 위로
옮겨 앉힌다.

동네가 시끄러우면
건너편 산으로
휘잉 새를 날려보내기도 한다.
(강수성·아동문학가, 1940-)


+ 맛있는 말

바닷마을 아주머니
텔레비전에 나오네

가마솥
뚜껑 열고

펄펄 끓는 숭어국
한 국자 떠 주며

잡사 봐!
잡사 봐!

후후
불어 주며

잡사 봐!
잡사 봐!

그 참
맛있는 말

침이
꿀떡 넘어가네!
(유희윤·아동문학가)


+ 가장 듣기 좋은 말

어머니가 하는 말 가운데
가장 듣기 좋은 말.

하루 몇 번씩 들어도
듣고 또 들어도
가장 듣기 좋은 말.

˝인교야,
밥 무로 온나.˝

날마다 먹는 밥인데
질리지도 않고.
(서정홍·아동문학가, 1958-)


+ 말을 저축하는 은행

말을 저축하세요
우리 은행에
한 마디 한 마디
저축한 말들
우리 은행에
차곡차곡 이자가 쌓입니다.
꼭 필요할 때 찾아서
가장 알맞은
지혜의 말로 빛나게 쓰고
나머지 말들은 그대로 두세요.
우리 은행에
말을 저축하세요
생각이 깊은
우리 은행의 이자는
듬뿍 넘치는 지혜입니다.
(정갑숙·아동문학가, 1963-)


+ 꼬리뼈가 하는 말

계단에서 넘어져
꼬리뼈에 금이 갔다.

걸을 때도
앉을 때도
웃을 때도 찌르르쿡쿡쿡

꼬리는 없지만
몸 속에 작은 뼈로 남아
잘 걸을 수 있게
잘 앉을 수 있게
잘 웃을 수 있게
도왔다는 걸
아프면서 알았다.

찌르르쿡쿡쿡
꼬리뼈의 말
들을 수 있게 됐다.
(정진아·아동문학가, 1965-)


+ 무렵

아버지는 무렵이란 말을 참 좋아한다
무렵이라는 말을 할 때
아버지의 두 눈은 꿈꾸는 듯하다.

감꽃이 필 무렵
보리가 익을 무렵
네 엄마를 처음 만날 무렵
그 뿐 아니다
네가 말을 할 무렵
네가 학교에 갈 무렵

아버지의 무렵이란 말 속에는
그리움과 아쉬움이 묻어 있다.

나도 유치원 무렵의 친구들이 생각난다
나에게도 아버지처럼
무렵이란 말 속에는 그리움이 배어 있다
가만히 눈을 감고 무렵이란 말을 떠올리면
그리운 사람이 어느새 내게 와 있다.
(하청호·아동문학가)


+ 좋은 말

말은 씨앗이지요
민들레 홀씨 마냥
마음밭에 떨어지면
싹이 나고 꽃이 피는,

좋은 말은 향기와
좋은 열매를 맺어
기분이 좋아지게 하고
그늘이 사라지게 하지요
(차영섭·시인)


+ 참새네 말 참새네 글

참새네는 말이란 게
´짹 짹´뿐이야.
참새네 글자는
´짹´ 한 자뿐일 거야.

참새네 아기는
말 배우기 쉽겠다.
´짹´소리만 할 줄 알면 되겠다.
사투리도 하나 없고
참 쉽겠다.

참새네 학교는
글 배우기 쉽겠다.
국어책도 ˝짹짹짹......˝
산수책도 ˝짹짹짹......˝
참 재미나겠다.
(신현득·아동문학가, 1933-)


+ 말이 다르니까

병아리 말, 뾰약뾰약
비둘기 말, 그그그그
참새 말, 찌액찌액
꿩 말, 끄웡끄웡

말이 다르니
모양도 다르고
사는 곳도 다르네.

수돗물 말 쓰아아쓰아아
도랑물 말 도로돌도로돌
강물의 말 처처철 처처철
바다의 말 촤아악촤아악

말이 다르니
소리도 다르고
냄새도 다르네.

충청도말, 하지라유
전라도 말, 했뿌러
경상도 말, 하랑게
제주도 말, 했수까

말이 다르니
생각하는 것도 다르고
먹는 것도 다르네.
(김자연·아동문학가, 1960-)


+ 귀

입의 문
닫을 수 있고

눈의 문
닫을 수 있지만

귀는
문 없이
산다

귀와 귀 사이
생각이란
체 하나
걸어 놓고
들어오는 말들 걸러 내면서 산다.
(정현정·아동문학가, 1959-)


+ 무서운 말

게임 아바타 빌려주고
떡볶이 얻어먹으며
˝야, 세상에 공짜가 어디 있어?˝
쉽게 말했는데

아빠 어릴 적 이야기 들으면

콜라와 주스 얻은 대신
구수한 숭늉 잃고
컴퓨터 게임 얻은 대신
골목길 친구들 웃음소리 잃고
편리한 자동차 얻은 대신
푸른 하늘과 맑은 바람 잃었다.

이 세상에 공짜는 없다는 말


무서운
말이다.
(박선미·아동문학가)


+ 눈으로 듣는 말과 소리로 보는 춤

꽃나무들이 말을 하지 못한다고 말하지 마세요.
저 고운 몸짓으로 손짓으로 눈짓으로 하는
아름다운 말 좀 들어보세요.
나무들의 아름다운 말이 들리시나요?
소리의 요정들이 아름다운 춤을 추지 못한다고 말하지 마세요.
숨어있던 고 작은 바이올린 속에서 나와 추는
저 아름다운 춤 좀 구경하세요.
소리로 추는 아름다운 춤이 보이시나요?
(이화주·아동문학가)

* 엮은이: 정연복 / 한국기독교연구소 편집위원

( http://www.joungul.co.kr/poem/poem1/인생_60723.asp )

 
   
 

광고    배너등록    회원가입    로그인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총회주소: 605 Broad Ave, #205, Ridgefield, NJ 07657 전화 (201)941-1050 팩스 (201)941-1840 / Copyright (c) 2005-2019 by agkdced.org All rights reserved.